지난 3월 25일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제 35기 한겨레신문사 정기주주총회가 열렸다. 총회는 이상훈(전무 이사, 김현대 대표이사 직무대행)님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회 순1. 개회 및 국민의례2. 순국선열 및 민주열사를 위한 묵념3. 출석주주 및 주식수 보고4. 개회 선언5. 의장인사6. 영업보고 및 감사보고7. 의안심의- 제1호 의안 : 제 35기(2022 사업년도) 재무 제표 승인의 건- 제2호 의안 : 대표이사 선임의 건- 제3호 의안 : 이사 선임의 건- 제4호 의안 : 감사 선임의 건- 제5호 의안 :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액
한겨레신문사 제34기 정기주주총회가 3월 26일(토) 오전 10시30분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다.이번 주주총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주총장에 백신접종을 완료한 선착순 100명의 주주님을 모시고 진행한다. 회사는 주주님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코로나 확산방지와 평화로운 일상생활을 되찾기 위해 주주님들께 주총장에 100명 이상 입장이 어렵다는 점을 깊이 헤아려서 의결권 전자위임 등을 해주시길 호소하고 있다.주주총회에서 제1호 의안 34기 (2021 사업년도)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제2호 의안 정관 개정의 건, 제3호 의안 이사
2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마포구 한겨레신문사 사옥 청암홀에서 제33회 주주총회를 개최하였다, 코로나19 감염예방 차원에서 참석인원은 20명으로 제한했다. 주주총회의장에 들어오지 못한 주주들은 다른 장소에 설치된 모니터로 주주총회를 시청했다.제1호 의안 : 제33기 (2020 사업년도) 재무재표 승인의 건.제2호 의안 : 정관 개정의 건 .제3호 의안 :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액 결정의 건.참석한 주주님들의 동의로 통과되었다.한겨레 주주총회 질의시간에 충고와 건의 등을 하는 모습이다. 한겨레는 주주들의 생각을 겸허히
한겨레신문사 제33기 정기주주총회가 3월 20일 오전 10시 30분 본사 청암홀에서 열린다.이번 주주총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라 사실상 비대면 주주총회로 진행한다. 회사는 코로나 확산 방지와 주주님들의 건강을 위해 주주님들께 총회장이 20명 이상 입장이 어렵다는 점을 깊이 헤아려서 의결권 전자위임 등을 해주시길 호소하고 있다.총회에서 제1호 의안 33기 (2020 사업년도)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제2호 의안 정관 일부 개정의 건, 제3호 의안 이사 및 감사 보수 한도 결정의 건을 심의 의결한다.정관 개정안을 살펴보면, 회사는
3월 2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시 마포구 효창목길 6 한겨레 신문사 청암홀에서 제32기 한겨레 정기 주주총회가 열렸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주주들의 바이러스 감염을 우려해 최소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주총행사가 진행되었다. 총회행사는 유튜브로 생중계되었다. 또한 입장 못한 주주들은 실외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주총의 전 과정을 시청할 수 있었다. 올해 주주총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정부에서 요구하는 모임 안하기와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라 간소하게 행사를 진행했다.- 제 32기 정기 주주총회 자료 중에서 - 2019
한겨레신문사 제32기 정기주주총회가 3월 21일(토) 오전10시 30분, 서울 마포구 효창목길 한겨레신문사 청암홀에서 열린다. 이번 총회는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를 대폭 축소하여 최소한의 참석을 유도키로 했다. 총회는 먼저 영업보고, 감사보고가 있고, 이어서 여섯 가지 의안에 대한 심의 및 결의가 있다. 의안은 제1호 의안 : 2019년도(제32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아래 참조), 제2호 의안 :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의 건(이익배당 예정 내용: 1주당 배당금 250원), 제3호 의안 : 대표이사 선임의 건,
서대문에 사는 임00(남, 79세) 주주는 한발연(한겨레발전연대) 회원이다. 창간 당시 공직에 있었는데도 용감하게 주주가 되었다.주주총회는 계속 참석하고 있다. 당연히 나와야 할 곳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매년 주총에 참석하면서 아쉽게 느끼는 점이 많다. 주주 개개인 의견이 다른데 그런 의견을 반영할 기회가 거의 없다. 그런 의견은 소수의견으로 묵살 당한다. 이미 정해진 대로 흘러가고 주주들은 그저 들러리를 설 뿐이다. 주주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었으면 좋겠다.어떤 노인이 “한겨레는 너무 깨끗하고 정직하기 때문에
16일 오전 10시 30분 백범기념관에서 한겨레신문사 31기 주주총회가 열렸다. 많은 한겨레 주주들이 전국 각지에서 주주총회에 참석하였다. 출입구에 마련된 접수대에서는 행사 진행요원들이 주주님들의 주주확인 절차를 도와 주고 있다. 신문사 창간 때부터 한겨레를 지켜온 주주님들이 통신원 역할을 하며 만들어 가는 이 있다. 올해도 한겨레 온 취재팀이 꾸려져 주총에 참석한 주주님들을 인터뷰했다. 31기 주총 취재팀은 11명으로 구성되었다. 아래는 주
31기 한겨레 주주총회 주총장에서 만난 파주에 사는 84세의 창간주주 심재경님은 인터뷰 내내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소년 같이 수줍은 미소에도 불구하고 70년 전의 일을 또렷이 기억해 내신다.“백범선생 서거일 전해에 아버님과 함께 인사 드리러 갔던 기억이 나요. 경교장에서 뵙고 그 다음해에 돌아 가셨지.”심 재경 주주는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도산 안창호 기념사업회와 흥사단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서울에 사는 문인근(남, 72세)님은 한겨레 창간 당시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었다. 세월이 험악한 시기였기에 한겨레 주주라고 하면 추적을 당할까 무서워 그 당시 초등학교 2학년 아들의 이름(=문정한)을 빌려 주주가 되었다. 한겨레 창간 시 가졌던 주주로서의 초심을 잊지 않기 위해 주총에는 자주 나온다. 한겨레도 처음에는 초심을 잊지 않고 주주들 의견을 들어준 것 같은데, 요새는 거의 그런 자세가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한겨레가 있어 우리나라가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소외계층을 위한 배려는 점점 줄어가는 것 같다. 이
서울에 사는 윤효선(남, 72세)주주는 한겨레신문 창간 주주다. 처음 창간할 당시 국민주 신문을 만든다고 해서 너무 기뻤다. 그 때 흥분해서 50주를 샀고, 신문기사를 보니, 그 내용 또한 좋아서 나중에 50주를 더 샀다. 한겨레 사옥 동판에 본인의 이름이 들어가 있어 뿌듯하다. 한겨레 돌아가는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주총에는 가끔 나온다. 한겨레 주주대표단 김태갑 주주와 함께 활동을 하면서 참석했다. 주총에 와보면 젊은 사람들이 너무 없다. 나이 든 사람들이 주로 참석하는데 가끔 지나치게 흥분해서 예전의 고루한 말들을
서울에 거주하는 김동수(남, 67세) 주주는 송건호 선생과 같이 동아일보에 근무했던 해직기자다. 한겨레 창간 시, 한겨레는 내 몸과 같다고 생각하여 적극 참여했다. 주변에도 권유하고 자신은 180주를 구입하여 주주가 되었다. 한겨레 주총에는 매년 거의 나오는 편이다. 주총에 나오는 이유는 주주들이 의견을 모아 한겨레에 건의하기 위해서다.첫째, 한겨레 TV를 열어달라고 건의하고 싶다. 통일 이후 한겨레TV 평양지국 탄생을 보는 것이 소원이다.둘째, 한겨레 사옥을 다양한 용도로 활용했으면 좋겠다. 동아일보나 중앙일보는 사
제천에 사는 박상수(남, 74세)주주는 부인 우한례 주주를 대신하여 주총에 참석했다. 한겨레 창간 당시 공직에 근무하고 있었다. 한겨레 주주라고 하면 혹시나 잘릴까 아내 이름을 빌어 창간주주가 된 것이다. 한겨레 창간 전 정부(집권자)의 횡포가 눈에 보였다. 하지만 언론은 입을 닫고 있었다. 세상이 답답했다. 국민주 신문이 나온다고 해서 새로운 빛이 보이는 것 같았다. 광명세상이 펼쳐지리라 생각하고 주주가 되기로 마음 먹었다. 공직에 몸담고 있을 때에는 주총에 온 적이 없다. 퇴직 후, 10년 전부터 자주 주총에 온다. 주총 참석은
한겨레신문사 제31기 정기주주총회가 3월 16일(토) 오전10시 30분, 서울 용산구 임정로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이번 총회는 먼저 영업보고, 감사보고가 있고, 이어서 두 가지 의안에 대한 심의 및 결의가 있다. 의안은 제1호 의안 : 2018년도(제31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아래 참조), 제2호 의안 :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액 결정의 건이다.재무상태표 / 손익계산서 /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보기http://drive.google.com/file/d/1Xfr_vKtmJQ-f9VAkq1UIukMBk6CF-KR_/vie
한겨레신문 주주총회가 원만하게 진행되도록 도와주신 모든 주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한겨레신문은 지난달 17일(토)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 효창동 백념기념관에서 제3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습니다.[관련기사 보기] http://www.hanion.co.kr/news/articleView.html?idxno=6778주총 의안 심의, 의결 후 경영진과의 대화 때에는 참석한 많은 주주님들이 질문과 의견을 주셨습니다. 한겨레는 주총장에서 접수 받은 질문 중 중요한 내용을 아래와 같이 공유하고자 합니다. 한겨레는 앞으로도 주주님들의 의견
2016년 이전에는 주주총회에 간 적이 없다. 창간주주지만 무심했다 할까? 무조건 믿었다 할까? ‘알아서 잘 하겠지...’ 그리 생각했던 것 같다.주주통신원이 되고서 올해까지 3년 연속 주총에 갔다. 2016년과 2017년은 총회에 참석한 것도 아니었다. 주주들을 인터뷰했기에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나중에 기사를 통해서 알았다. 이번엔 주주인터뷰를 쉰다고 해서 자유롭게 주총장에 들어가 이런 저런 구경을 할 수 있었다. 주총장은 작년에 비해 자리가 많이 비었다. 30기라 주주들 관심이 대단할 줄 알았는데 의외였다. 20
지난 17일, 6호 전철로 효창공원 역에 내려 주주총회 장소로 이동하는데 한겨레신문사 차량이 대기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연세가 많아 거동이 불편하신 주주님을 도와 주주총회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준비된 것이었다. 주주님들이 주주확인 절차 후 주주총회장으로 들어오고 있다. 로비 양쪽으로 '한겨레 온'과 '문화공간 온' 현수막이 붙어있다. 주주통신원들도 주총장 로비에 도착해 있다. 강당에는 제30기 정기 주주총회 현수막이 붙어있다. 주주님들은 하나 둘 의자에 앉아 주주총회장을 메우기 시작했다. 오전 10시
한겨레신문사 제30기 정기주주총회가 3월 17일(토) 오전10시 30분, 서울 용산구 임정로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이번 총회는 먼저 영업보고, 감사보고가 있고, 이어서 세 가지 의안에 대한 심의 및 결의가 있다. 의안은 제1호 의안 : 2017년도(제30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아래 참조), 제2호 의안 : 감사 선임의 건, 제3호 의안 :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액 결정의 건이다. [2017년 재무제표(안)]재무상태표https://drive.google.com/file/d/1ASZEwu_8k
18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백범기념관에서 한겨레신문사 29기 정기주주총회가 열렸다. 주주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른 아침 오신 주주님들은 입구에서 주주확인 절차를 거치고 기념품도 받아 주총장에 입장하였다. 주총은 식전 문화행사로 시작했다. 문화행사로 평화의나무 합창단의 '어머니'와 '.그날이 오면' 권진원의 '아름다운 사람' '푸른 강물위의 지하철' 축하공연이 펼쳐졌다.본회의는 다음 순서로 진행하였다.1. 개회 및 국민의례2. 순국선열 및 민주열사를 위한 묵념3. 출석주주
[제29차주총 인터뷰] 언론에 몸담고 있는 진영섭 주주언론사에 몸담고 있기에 동참한다는 차원에서 한겨레 창간 주주가 되었다는 진영섭 주주. 정릉동에 거주하는 진주주는 지금까지 3번 주총에 참가했다고 한다.한겨레 논조가 편향 되는 경향이 있다며 정론에 더욱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그렇지만 여전히 타매체보다 잘하고 있고, 국민들의 정서를 잘 대변해 주고 있다며 더 노력해 서민을 위한 사회 통합에 앞장서고, 멀리 내다보면서 일반 국민들도 다가올 수 있도록 포용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주주들에게도 좀 더 신경 써 달라고 부탁했다.
새로운 언론이 요구되던 그시절, 민주화 열망에 창간 주주가 되었다는 정병주 주주님. 고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다가 정년퇴임 후 처음으로 주총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고 하셨다.정병주 주주님은 "민주화를 요구하는 붐이 일고 정의로운 사회를 이룩하기 위해 도덕성을 갖춘 지도자가 필요한 지금 한겨레가 앞장서서 대중들의 요구를 충족시켜주기를 간곡히 바란다"고 말씀하셨다. 또한, 정치 사회적인 면에 있어서 대중들의 알 권리에 대한 깊은 의식을 가지고 선도하는 신문이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종이신문의 한계를 언급하며 종편 방송국을
김기준 주주님은 29년 전 해직기자들이 모여 올바른 신문을 꿈꿀 때, 당신 또한 공정한 언론이 만들어질 것이라는 기대를 안고 주주가 되었고 중간에 증자도 하셨다고 했다. 그러한 믿음에 걸맞게 백성을 대변하고 위대한 공헌을 하고 있는 한겨레신문이 이번 국정농단 사태에서도 특종을 내 자랑스럽다고 하셨다. 김기준 주주께서는 도봉구 창동에 거주하면서 젊을 때는 육군사관학교 와 3사관학교에서 심리학을 강의했고, 의료보험공단에서 20년 근무한 후 현재는 환경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다고 했다. 한겨레주총에 5번이나 참석할
서울 성북구에 거주하신다는 최동성(68세)주주는 창간 주주이다. 고등학교 교사를 정년퇴임 하시고 현재는 대한도덕회 회장으로 사회 활동을 하고 계신다. 그리고, 금년에 부인 김상희(64세)님이 새주주가 되어 부부주주가 되었다.최동성 주주님은 정의로운 사회 건설을 위해 개혁적인 언론이 요구되던 당시 정의 실현을 위해 창간주주가 되었다고 하셨다. 이번에 주주가 되신 부인 김상희(64세)씨도 고등학교 교사로 정년퇴임 하시고 한겨레가 탄핵에 큰 기여를 하는 것을 보고 주주가 되었다고 한다. 주총에 부부가 함께 세번째 참가 하였는데 가족 같은
작년에도 내가 인터뷰를 했던 용인시 포곡 지국장 신종식(80)님이 다시 나를 찾아 오셨다. 매 해 이렇게 내가 움직이며 인터뷰 기사를 쓸 수 있다는게 이런 묘한 반가움 때문이 아닌가 싶어 감격스러웠다.본인이 직접 한겨레 골수분자라 자신을 표현하며 한겨레가 앞으로도 정론을 펼쳐 줄 것을 기대한다고 하셨다. 그렇지만 창간주주가 된지 29년, 50대에서 80대로 훌쩍 세월이 지나 '내년에도 여전히 지국을 운영할 수 있을지', '내년에도 주총에 나올 수 있을지' 걱정된다는 말씀에 가슴 뭉클하였다.
한겨레신문 제29기 정기주주총회가 지난 18일 토요일 서울 용산구 효창동의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렸다. 한겨레신문이 태동하고 30년이 다 되어간다고 생각하니 감회가 새로웠다. 주총장에 들어서니 입구 오른편에 , '문화공간 온' 부스가 마련되어 있었다. 취재팀이 한창 주주인터뷰 중이었다. 취재팀원들이 모두 인터뷰하고 있어 예기치 않게 주주 한 분을 얼떨결에 인터뷰하게 되었다. 미리 얘기하자면 난 이 인터뷰로 천국과 지옥을 경험하게 된다. ㅎㅎ 1회 주총 이후로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서울시 관악구에 사는 이옥재(63세)씨는 창간주주다. 24세에 서울시 공무원이 되었다. 공무원이면 정권에 순종해야 하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다. 대학생 때도 독재정권 반대 운동을 했지만 공무원으로 일하면서도 세상이 잘못 돌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33세에 한겨레신문이 창간된다고 해서 민주화에 대한 열망, 깨어있는 시민 역할을 생각하며 주주가 되었다. 이후 가족은 물론이고 주변 이들에게 한겨레 주주가입을 권유하여 50명이 100만원씩 내어 10000주를 샀다. 그 당시 한겨레에서도 공무원이 50명이나 끌고 왔
영등포구에 사는 이0수(65세)는 창간 시 두 내외분이 주주가 되었다. 그 당시 공기업에 다녔는데 전세자금으로 본인과 아내가 각 500주씩 1000주를 샀다. 29년 전 5년 만기 재형저축 500만원을 타서 몽땅 한겨레 주식을 샀다. 그 당시 관사가 있는 공기업에 다녔기 때문에 전세자금을 한겨레로 보내고 관사로 들어갔다. 아내에게는 앞으로 노후자금이 될 거라고 했다. 이후에도 관사가 있는 지방 사업소로 지원하며 발령을 받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바
주주총회는 별들의 모임이다. 제 29기 주총에도 많은 별들이 모여 자신들의 빛을 발하였다. 이 분들을 만나 이야기 나누는 것이 내게는 늘 행운이다. 이 분들이 있기에 한겨레가 정론지로서 올바른 방향을 잃지 않고 제 길을 갈 수 있었으며 광장을 가득 채웠던 촛불도 꺼지지 않을 수 있었다. 대표 연설이 끝나고 나서야 인터뷰를 할 수 있었기에 많은 분들을 만나지는 못했지만 주총에 참석한 모든 주주들이 역사와 사건의 현장 속에서 올바른 사회를 만들기 위해 나름대로 혼신의 힘을 다하여 왔음을 알게 되었다.
서울 종로구에 거주하는 건축가 김0수(50세)씨는 창간주주다.▶ 언제 주주가 되었나?부모님께서 대학생 시절 4.19 혁명의 한가운데 계셨다. 1987년 6.10항쟁 때 자식들이 길거리로 나가는 것을 보았다. 우리가 겪었던 시대를 다시는 자식들에게 물려줄 수 없다는 생각에 가 창간된다고 할 때 자식들에게 ‘민주주의 완성과 친일청산’이라는 뜻을 물려준다는 의미에서 상징적으로 자식 4명 모두 창간주주로 만들었다.주총에는 처음 참석했다. 예전엔 뿐만 아니라 도 보았다. 을 보면 민족문제연구소에
한겨레신문은 1987년 6월 항쟁을 계기로 바른 언론의 탄생을 갈구했던 시민들이 주축이 되어 시민주 형식으로 태어났다. 당시 나는 명동을 중심으로 한 6월 항쟁의 모습을 직접 목격했었고 넥타이부대(당시 여성 직장인들도 상당히 시위에 합류하였으므로 이 표현은 좀 아쉽다) 속에서 나 역시 목청껏 민주주의를 외쳤던 기억이 새롭다.국민주 형식으로 모금운동이 일었고 나 역시 그 모금에 참여하여 난생 처음 주주가 되었다. 당시 주식시장은 호황을 누리고 있었지만 투자나 투기 목적의 주식 소유가 아닌 바른 언론의 발언권을 가진 주인으로서 그 주식
관악구에 사는 박오수(50세)씨는 대학교 1학년 때 20만원을 내서 창간주주가 되었다. 학교 선생님인 형님(56세)도 창간주주다. 87년 6.10 항쟁 후 노태우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크게 좌절했다. 그 당시 믿을만한 언론이 없었다. 한겨레가 창간된다고 해서 한겨레에 희망을 갖고 주식을 샀다.주주총회는 처음 왔다. 주주총회 '평화의 나무' 합창단원의 노래가 좋았다. 주총에 오면서 배당 같은 거는 생각해보지 않았다. 돈이라는 모양을 빌린 마음으로 주식을 샀기 때문이다. 주식
촛불집회와 탄핵으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한 독자와 주주, 시민사회 앞에 큰 기대와 꿈을 가지고 제 29기 한겨레 주주총회가 3월 18일 오전 10시 백범기념관에서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주총이 시작하기 전의 문화행사로는 평화를 사랑하고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참여로 만든 시민합창단인 평화의 나무 합창단이 먼저 ‘그날이 오면,과 ‘어머니’를 불러주었고, 제 7차 촛불집회에 함께 하였던 권진원이 그 다음을 이어 ‘푸른 강물 위의 지하철’과 ‘아름다운 사람’을 불러 주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권진원의 노래가 끝난 뒤, 한겨레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