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거진천은 살아서는 산과 물이 맑아 살기 좋다는 뜻이고, 죽어서는 사거용인(死居龍仁) 산세가 순수하여 용인이 좋다고 하는 모양이다. 이 집은 옛날에는 부촌임에 틀림없다. 안채는 기와로 만들고 뒤채는 양철지붕에 색깔도 칠하고 뾰족하게 지붕 장식도 만들어 놓았다.
도로명 주소도 또렷이 걸려 있고 옛 추억이 솔솔 풍기는 정겨운 고향 집이다. 돌담과 장작더미가 울타리를 대신해 주는 아름다운 집 생거진천이다.
편집: 최호진 객원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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