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협회는 지난 3월 19일, '2024년 한국신문상' 기획·탐사보도 부문 수상작으로 <한겨레>가 보도한 ‘서울로 가는 지역 암환자, 고난의 상경치료 리포트’(박준용·권지담·조윤상·채반석 기자)를 선정했다.
한국신문협회는 해당 보도가 “비수도권에 사는 암환자들이 수도권 대형병원으로 몰려들고 지역에는 필수의료진이 부족하며, 이로 인해 지역 의료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는 현 실태를 다뤘다”며 “체력이 약한 환자들은 수백㎞를 통원하거나, 아예 병원 옆에 거처를 얻어 서울살이를 시작하여 대형병원 앞은 ‘환자촌’화 되고 있는 현실도 적나라하게 보도했다”며 수상작으로 선정한 배경을 밝혔다.
<서울로 가는 암환자 연재 기사>
- 암 치료 잘하는 병원 어디지…쉽고 정확한 정보는 어디에?
- “지역암센터 컨트롤타워 역할, 사업비 2억 족쇄부터 풀어야”
- 시골 암환자에 대학병원 교수 90㎞ 달려와…거창군 방문진료
- 지역 암 환자들은 서울 ‘빅5’ 앞 환자방에 산다 [다큐영상]
- 주치의 제도 참여 환자들 “응급치료·심리안정에 큰 도움”
- ‘명의’ 검색하면 서울 의사뿐…주변서도 “빅5 가라” [영상]
- 상경 치료비도 부담 큰데…대체요법 상술에 우는 환자들
- 암 치료 빠를수록 예후 좋아…서울 오가다 ‘적기’ 놓치지 않길
- 수서행 SRT는 암환자를 싣고 달린다
- ‘큰 병’ 환자는 한밤 응급 때도 4시간 달려 서울로 가야한다
- ‘효과 불분명’ 항암 임상마저…서울 아니면 기회도 없어 [영상]
- “포항엔 소아암 의사가 없어요”…희원이의 640㎞ 치료길 [영상]
- 지역 암환자 상경 이유 “서울 의사는 다를 거야” [영상]
- 고난의 상경치료…서울 의사 보려 ‘환자방’에 산다 [영상]
이 기사는 지난해 3월 23일 ‘제390회 이달의 기자상’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수상작으로도 선정되었으며, 지난 2월 23일에는 기획보도 부문에서 '한국기자상'으로도 선정되어 3관왕이 되었다.
'한국신문상'은 '한국신문협회'가 1966년부터 매년 신문의 날 기념식에 신문의 발전과 언론창달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한국신문협회는 전국 일간신문 및 뉴스통신사 가운데 심사 절차를 다통과한 51개 신문사, 2개 뉴스통신사가 회원사로 가입돼 있다. 회원사 중 중앙지는 27개, 지방지는 26개이다..'한국신문상'은 수상 기사에 대해 문제 제기가 된 적도 있으나 최근에는 잡음 없이 수여되고 있다. 그동안 <한겨레>가 받은 한국신문상은 다음과 같다. 2010년까지는 수상한 적이 없으나 2013년부터는 2년에 한 번씩 '한국신문상'을 받았다.
한겨레가 받은 '한국신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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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도 |
부문 |
기사 제목 |
한겨레, 한겨레21 기자 |
2013 |
뉴스취재 |
‘정수장학회회의 언론사 지분 매각 계획 계획’ |
최성진 |
2015 |
뉴스취재 |
‘대한항공 ‘땅콩회항’ 사건’ |
김외현·김미영·오승훈 |
2017 |
기획탐사 |
‘최순실 게이트’ |
김의겸·강희철·류이근·송호진·하어영·방준호 |
2019 |
기획탐사 |
‘가짜뉴스의 뿌리를 찾아서’ |
김완·박준용·장나래(한겨레)변지민(한겨레21) |
2020 |
기획탐사 |
‘대한민국 요양 보고서’ |
권지담·이주빈·정환봉·황춘화 |
2022 |
기획탐사 |
‘2천만원짜리 욕망의 기획자들’ |
장필수·김완·임인택 |
2024 |
기획탐사 |
‘서울로 가는 지역 암환자, 고난의 상경치료 리포트’ |
박준용·권지담·조윤상·채반석 |
* 출처 : 한국신문상 역대수상자들
참고 사이트 : 한국신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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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조형식 편집위원, 심창식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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